재생의료 기술개발에 대한 희귀.난치질환 통합연구센터 구축방안 세미나 열려
(재)전북테크노파크(강신재 원장)는 지역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한국희귀·난치질환 통합연구센터 구축 방안 세미나”를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 2층 에메랄드 홀에서 개최하고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데일리시사닷컴] “죽거나, 평생 사지마비로 누워 지내거나...” 치매 파킨슨 질환과 같이 지속적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완치되지 않으며,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중증 난치질환에 대한 정의이다.
(재)전북테크노파크(강신재 원장)는 지역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한국희귀·난치질환 통합연구센터 구축 방안 세미나”를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 2층 에메랄드 홀에서 개최하고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도·시군 관계자 등 많은 학자들이 참여하여 큰 관심을 보였고, 특히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이 서울에서 전주로 이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대한 모델을 제시했던 것처럼, 희귀·난치질환 통합연구센터와 같은 혁신 클러스터가 익산에 구축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패널들.
주제발표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 한의약 기반 농생명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전략을 발표한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의 강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신경근육세포의 퇴행으로 유발되는 루게릭병 치료제인 메카신의 임상성과에 대해서는 한의약을 통한 희귀·난치질환의 극복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어 “줄기세포/신재생의학의 현재와 미래”의 주제를 발표한 허릐업 신경외과 안계훈 원장 또한 희귀·난치질환의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한국 희귀·난치질환 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에 대해서는 한양대학교 한동운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국내에는 70만명 이상이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고, ‘재생의료’의 기술개발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중 약 5%정도만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는 등 국내의 투자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이날 진행된 세미나는 희귀·난치질환 해결의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소개되었으며, 특히 의학 및 한의학적 치료법을 접목한 치료가 신경근육세포의 퇴행을 억제하고 재생할 수 있는 통합연구와 통합의료센터의 구축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범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기업과 학교, 연구소 등이 서로 협력 연구하여 희귀·난치 질환의 극복에 바이오 코리아의 미래가 달려있다.
강신재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희귀·난치성질환의 관심 확산과 환자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연구 활성화, 질환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귀중한 자리가 되었다”며 아울러 “산학연관 연계협력을 통해 전라북도가 희귀·난치질환 등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 김태수 webmaster@dailysisa.com
출처 : http://www.dailysi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4662